칙칙폭폭 인형극단 ‘길, 동무, 꿈’ 공연
칙칙폭폭 인형극단 ‘길, 동무, 꿈’ 공연
  • 고무정 기자
  • 승인 2014.04.0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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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13일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 초2~고3 청소년들 직접 참여

인천문화재단 운영 인천아트플랫폼은 12일과 13일 이틀간 C동 공연장에서 ‘칙칙폭폭 인형극단’의 <길, 동무, 꿈 2014>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인천아트플랫폼이 마련한 2014 공동기획 ‘플랫폼 초이스’의 두 번째 작품이다. 플랫폼 초이스는 인천아트플랫폼이 공연예술분야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확장에 기여하는 동시에 인천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6월까지 11개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칙칙폭폭 인형극단의 <길, 동무, 꿈 2014>는 인형극과 타악 퍼포먼스, 블랙라이트 퍼포먼스, 영상과 전시‧체험 등을 결합한 종합예술공연이다. 공연은 기찻길 옆 작은 학교의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부터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극단의 대학생, 직장인과 청‧장년층이 기획하고 대본창작 및 무대제작‧공연까지 공동 참여하는 과정을 무대에 담았다.

특히 공연자들은 ‘동무’들과 함께 노래하고, 두드리며, 춤추고, 인형극을 만들어 공연하면서 ‘꿈’꾸는 ‘길’을 만들어 가는 창작과정을 통해 문화의 소비자가 아니라 창조자로서 이 시대 사라져가는 ‘공동체성’을 구현하고 있다.

칙칙폭폭 인형극단은 인천 만석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방과 후 공부방인 ‘기찻길 옆 작은 학교’ 졸업생과 교사들이 주축이 돼 지역중심의 문화예술을 교육하고 문화예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됐다. 극단은 ‘칠형제 이야기’, ‘아기장수 우투리와 보리’, ‘길 동무 꿈 1‧2’ 등 창작인형극 작품이 있으며 춘천인형극제 아마추어 경연대회 최상과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공연 관람료는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전화: 032-76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