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으로 ‘전통혼례’ 보러 오세요
인사동으로 ‘전통혼례’ 보러 오세요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04.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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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보호재단, 18일~11월7일 금요일마다 전통혼례 행사
▲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18일부터 11월7일까지 진행할 전통혼래재현행사 지난해 진행 모습.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은 이달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우리나라 전통이 살아 있는 인사동에서 ‘2014년 전통혼례 재현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한국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고 있는 관혼상제 중 가장 중요한 의례였던 전통혼례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리 전통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흥미 제고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1장 무용극, 2장 전통혼례마당(친영례), 3장 전통축하공연 등 3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행사시작을 알리는 무용극에 이어 본 행사인 2장에서는 신랑이 입장해 백년해로의 징표로 신부 어머니에게 기러기를 드리는 ‘전안례’와 신랑‧신부가 처음으로 대면해 맞절하는 ‘교배례’, 신랑‧신부가 표주박 술잔을 교환하는 ‘합근례’가 진행된다. 이어 혼례를 축하하는 부채춤‧진도북춤‧사물놀이가 뒤풀이 공연으로 펼쳐진다.

행사는 여름철 혹서기를 제외하고 18일부터 6월20일까지, 9월5일부터 11월7일까지 매주 금요일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열린다. 또 행사기간 중에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특별행사가 인천공항에서 5차례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홈페이지(www.ch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2270-123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