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서 느끼는 '임금의 독서'
창덕궁 후원서 느끼는 '임금의 독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4.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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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관리소, 22일~5월11일까지 독서행사 개최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가 22일부터 5월11일까지 창덕궁 후원 존덕전 등에서 ‘창덕궁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융성과 정부3.0시대를 맞아 창덕궁 후원 전각 일부를 개방해 이곳에 도서를 비치하고, 창덕궁을 찾는 관람객이 아름다운 궁궐 자연경관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덕궁관리소는 행사와 관련, 후원 관람인원을 1회당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리고 입장객에 대해서는 관람마감시간인 오후 5시30분까지 창덕궁 후원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배려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홈페이지(www.cdg.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762-9513)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행사 첫 날인 22일 오후 2시30분에는 ‘행복한 소통을 위한 방법’을 주제로 정목 스님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 5월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궁중문화축전 기간에 맞춰 ‘한 권의 책 행사’ 기간도 늘렸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창덕궁 후원은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만든 왕실의 휴식 공간으로, 골짜기마다 정자와 연못‧숲이 잘 어우러져 있어 동양의 3대 명원으로 손꼽힐 만큼 경관이 아름다워 국내외 관람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