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 ‘멀리, 따로 있지 않더라!’
삶과 죽음 ‘멀리, 따로 있지 않더라!’
  • 고무정 기자
  • 승인 2014.04.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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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5월15일~18일 꼭두 소재의 ‘이미 아직’ 공연

국립현대무용단이 5월15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삶과 죽음의 매개인 ‘꼭두’를 소재로 한 <이미 아직>을 공연한다.

전통을 바탕으로 한 동시대적 탐구를 화두로 삼아온 안애순 씨의 초연작인 <이미 아직>은 ‘꼭두’를 모티브로 한 샤머니즘 미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한다. 안애순 씨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과 초현실적 존재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변신의 세계와 친근하면서 낯설기도 하고 동시에 우화적이면서도 경쾌한 움직임의 세계를 판타스틱 리얼리티로 표현하고 있다.

또 <이미 아직>에는 한국 전통적인 도깨비의 해학과 몽환적인 세계를 그려온 작가 주재환, 음악동인 ‘고물’에서 활동하면서 국악의 새로운 차원을 실험하는 박민희, 프랑스 정상극 조명디자이너 에릭 워츠 등 국내외 최고의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공연은 5월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평일은 오후 8시, 주말은 오후 5시에 무대에 오른다.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며 티켓은 한국공연예술센터와 인터파크, 옥션티켓, 예스24, 티켓링크에서 구매가능하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65살 이상 노인은 50% 할인하고 임산부는 20%, 문화릴레이 참여단체는 20%, 공연예술인은 30%, 국립예술자료원 회원은 20% 할인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472-1420)로 문의하거나 인터넷(www.kndc.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