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복궁 목요특강 개최
문화재청, 경복궁 목요특강 개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4.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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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8일~20일 경복궁 자선당, 하반기엔 10월2일~30일 실시
▲ 경복궁 목요특강 지난해 행사모습.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유종호)과 함께 오는 5월8일부터 29일까지 목요일 오후 3시 경복궁 자선당(資善堂)에서 문화예술계 원로와 함께하는 ‘경복궁 목요특강’을 개최한다.

‘경복궁 목요특강’은 쉽게 만나기 어려운 문화예술계 원로들이 예술가로 사는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연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특히 금년에는 수강자들이 더욱 쾌적한 강의 환경 속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무더운 날씨를 피해 5월과 10월로 일정을 바꾸었고, 강의 전 예약한 참가자들에게 자선당을 소개하고, 강사와 강연 주요 내용을 사전에 제공하는 등 수요자 중심 강의로 개선했다. 

상반기 일정을 보면 5월8일에는 황동규 시인이 ‘인문학의 뿌리’를 주제로 강의하며 5월15일에는 연극연출가 김정옥 씨가  ‘연극적 인간’을, 5월22일에는 작곡가 강석희 씨가 ‘작곡가의 길’을, 5월29일에는 한국화가 민경갑 씨가 ‘세계미술의 흐름과 한국화의 위치’를 강의한다.

강의는 90분 동안 진행되며 자선당의 규모를 고려해 매회 4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하반기 강의는 10월2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4일(목) 오후 1시부터 인터넷 예약(gbg.cha-res.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의를 위한 참가비는 없지만 경복궁 입장료(성인 3000원)는 지불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공지사항)과 대한민국예술원 누리집(www.naa.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경복궁 목요특강’ 외에도 창덕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 정자 일부를 독서공간으로 개방하고,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후원에서 한 권의 책(4~5월, 10~11월, 창덕궁 후원)’, 궁궐 역사와 문화 주제 시민강좌 ‘인문학으로 배우는 궁궐(7~9월, 창경궁)’, 명사와 청중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토크콘서트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5~6월, 9~10월, 덕수궁)’ 등 궁궐별 역사와 특성에 맞는 강연 프로그램을 일반인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