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시민에게 어떻게 사랑받을까?
국악, 시민에게 어떻게 사랑받을까?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4.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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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30일 ‘예술 공감 톡톡’ 2차 토론회 개최
세종문화회관은 30일 오후 2시 예인홀에서 ‘예술 공감 톡톡’ 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지난 23일 생활예술오케스트라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1차 토론회에 이은 것으로, 서울시 문화예술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 주제는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이사장 홍성덕) 후원으로 ‘시민에게 사랑 받는 국악, 어떻게?’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지정발제, 쟁점 토론형식을 벗어나 참가 패널들의 자유로운 의결발표와 함께 일반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토론회 사회는 황준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이 맡고 평론가 윤중강‧송현민 씨, 서후석 앙상블 뒷돌 대표, 이정석 거문고팩토리 대표가 토론에 참가한다. 또 양정환 탑 예술기획 대표, 이정현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에이팜 감독, 우연 LIG문화재단 기획실장 등도 나와 현장의 이야기를 전하고 박정곤 한국국악협회 상임이사와 허윤정 북촌창우극장 극장장, 유경화 서울시청소년국악단장, 김상훈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도 참석한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국악공연은 흔히 시대에 뒤떨어져 재미가 없다고 한다. 앞으로는 옛 것이 아닌 우리 일상의 예술로, 삶의 철학으로 다가와야 하며 이번 토론회는 이런 지적에 맞춰 국악을 즐기는 방법, 20‧30대 젊은 관객들과 눈 맞추기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도출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는 5월12일 ‘공연예술에 대한 3분토론-예술비빔밥을 만들자!’, 5월14일 ‘서울시 문화예술 생태계와 복합 문화예술 공간’을 주제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