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서울국제음악제 5월7일~29일 개최
2014서울국제음악제 5월7일~29일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4.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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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금호아트홀 등서 진행, 파비오 비온디 등 거장 참여
서울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축제인 ‘2014서울국제음악제’가 5월7일 개막돼 29일까지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서울대음대 예술관 등에서 화려하게 진행된다.

서울국제음악제는 화려한 아티스트와 뛰어난 공연,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출범 5년 만에 국제적 명성을 얻은 음악축제. 금년 행사는 조직위원장 임성준, 예술감독 김민을 라인업으로 구성해 모두 9차례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금년에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유럽 최정상의 현악 앙상블로 인정받는 파비오 비온디&에우로파 갈란테가 5월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화려한 개막공연을 펼친다. 또 세계적인 바이올린의 거장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특별내한공연도 18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금호아트홀에서는 13일 오후 8시 한국-이탈리아 현대음악의 밤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1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는 독일 출신의 전천후 코믹 콰르텟 ‘살리 살롱’, 20일 오후 8시 금호트홀에서는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김혜진, 23일 오후 1시 서울대음대 예술관에서는 현대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로 평가받는 작곡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가 ‘요한수난곡’ 등을 연주한다. 소피아 구바이둘리나는 26일 오후 7시와 8시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다.

2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폐막무대에서는 일본의 실력파 오케스트라 뉴저팬필하모닉이 지휘자 파스칼로페, 협연 임동민과 함께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한편 서울국제음악제 기간에는 메인 프로그램 외에 서울시내 50여 곳에서 ‘프린지공연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공연 또는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로 전화(02-585-0137)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simfkorea.org)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