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콘텐츠 창의인재 204명 선발 육성
2014 콘텐츠 창의인재 204명 선발 육성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5.27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멘토는 정성주 작가, 오성윤 감독 등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14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발대식’이 28일 오전 11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2014년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출발과 성공을 다짐하는 이날 발대식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관련 기관, 전문가(멘토), 창의 교육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꿈을 위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젊은 창작자들과 콘텐츠 창조 분야의 전문가를 연결해 도제식 교육과 산업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경쟁력 위원회연합(GFCC)에서 ‘인재주도형 혁신(Talent-Driven Innovation)’ 사례로 채택되어 30여 개 회원국에 소개된 바 있다.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현장 전문가 210명이 전문가  (멘토)로 참여해 창의인재 472명을 지도했으며, 약 770건의 창작 프로젝트를 추진해 이야기, 공연, 만화, 영화, 다큐멘터리 등 각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신인 창작자를 다수 배출했다.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상 수상작인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통해 뮤지컬 작가로 데뷔한 한정석 작가(멘티)를 비롯해, 참여한 창의교육생들이 국내외 콘텐츠분야 공모전에서 76건의 수상이라는 결실을 거뒀으며, 260명은 작품 계약과 취업으로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드라마 ‘밀회’의 정성주 작가,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 웹툰 ‘신과 함께’의 주호민 만화가, 영화 ‘싱글즈’의 권칠인 감독 등, 82명이 분야별 전문가(멘토)로 참여한다. 교육생들에게는 전문가 지도 이외에도 워크숍, 명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폭넓은 창의 교육이 제공되며, 매월 108만 원(4대 보험 포함)의 창작 지원금도 지급된다.

또한 올해의 도제식교육 운영 기관(플랫폼 기관)으로 △방송콘텐츠진흥재단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한국방송작가협회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명지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 △벤처스퀘어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해 약 200명의 창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창의공감, 창의비전, 창의나눔, 창의다짐 등의 행사로 구성된 이번 발대식은 설치미술과 무용을 결합한 창의 공연을 비롯해 영상 메시지, 창의교육생들의 1년간의 다짐을 적는 비전 엽서, 전년도 수료생들의 축하인사, 멘토/멘티 공동선언 등, 참석자들 모두가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발대식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 문을 여는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의 개관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며, 발대식 종료 후에도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