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11분' 다시 무대에
국립현대무용단 '11분' 다시 무대에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6.13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각적인 '현대무용'과 '라이브재즈'의 만남

2013년 초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국립현대무용단의 '11분’이 6월 20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사랑이지속되는 시간 '11분'은 주인공 마리아(창녀)의 사랑과 성의 의미를 탐구한 파올로 코엘료 원작소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젊은 안무가 5명이 그리는 인생과 사랑 경험, 내면 탐구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몸의 언어로 표현한다. 그들이 신체적,예술적으로 꽃 피울 수 있는 절정의 순간을 매혹적인 움직임과 에너지로 표출한다.

2013년 초연에 참가했던 김보람, 지경민, 최수진 등 기존 안무가 외에도 2014년 일본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김보라와 Mnet '댄싱9'에서 활약을 펼친 류진욱이 새롭게 합류해 매혹적인 무대를 선보일예정이다.

특히 '만추' '가족의 탄생'으로 유명한 김태용 감독이 드라마투르그(내부 비평가)로 참여해 각각의 에피소드들을 짜임새 있게 엮어낸다. 여기에 국내 두터운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조윤성(피아노), 황호규(베이스), 이상민(드럼)으로 구성된 'K-JAZZ Trio'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흥미진진한 음악과 춤의 교감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