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로의 풍성한 문화 알리는 축제 열려
삼청로의 풍성한 문화 알리는 축제 열려
  • 김한나
  • 승인 2014.06.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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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청관광미술제 11월 16일까지

한옥과 돌담 등 전통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고급 갤러리와 카페가 즐비한 삼청동은 주말이 되면 휴식을 즐기기 위한 시민들과 외국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관광명소가 됐다.

삼청동 일대(사간동, 소격동, 송현동, 화동, 안국동, 팔판동, 삼청동) 문화기관과 갤러리, 아트카페 등이 손잡고 시작된 '2014 삼청관광미술제'가 오늘 11월 16일까지 열린다.

삼청관광미술제에서는 각 화랑이 기획한 전시를 관람하고 이 일대에 설치된 20여점의 조형작품도 볼 수 있다. 또한 골목과 이면도로 등의 산책을 위한 정보와 본 행사의 즐길거리가 한/영으로 표기 된 지도를 제작하고 삼청로 곳곳에 배치, 배포하는 등 방문객에게 산책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제공한다.

삼청관광미술제운영위원회 신동은 회장은 "삼청로 일대의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약 70곳의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들이 소재하고 과거에 비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삼청로가 앞으로도 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 고 밝혔다.

오는 10월 18일에는 코리언 요벨팝스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삼청관광미술제 가을 음악회’가 삼청동 국무총리공관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12일 한벽원 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원장현 금현국악원장의 대금산조 연주와 조경주 금현국악원장의 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졌다.

사진=원장현 금현국악원장

또한 이날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참석해 “화랑과 미술관, 박물관이 가득한 삼청동의 특성을 잘 살린 이번 축제는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고 축하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