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속 힐링 명소를 담은 e-book ‘서울, 힐링여행’ 제작
서울시, 서울 속 힐링 명소를 담은 e-book ‘서울, 힐링여행’ 제작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6.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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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명소에 대한 이용정보, 그곳만의 스토리텔링 등 여행길라잡이 기능

서울시는 일상에서의 탈출을 도와주는 서울 속 힐링 공간들을 엮어 ‘서울, 힐링여행 : 서울은 당신의 편안한 삶을 위한 작은 쉼표입니다’라는 여행 가이드북(e-book)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서울이라는 도시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여유롭고 평온한 명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가이드북은 ‘마음의 치유와 위로’, ‘낭만과 고즈넉함’, ‘한눈에 담는 서울의 낮과 밤’, ‘빌딩숲 사이의 청명함’이라는 4개를 테마로 ‘힐링’이라 불릴 수 있는 공간 100여개소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1장 : 마음의 치유와 위로】에서는 길상사, 봉은사 등 사찰부터 명동/약현성당, 절두산 순교성지, 이슬람 사원까지 종교자원을 통해 마음의 평온을 느끼게 하는 명소들을 소개한다.【2장 : 낭만과 고즈넉함】에서는 북촌, 창덕궁 등 역사적 공간과 이화마을, 장수마을 등 사람 냄새가 나는 정겨운 장소가 담겨있다. 【3장 : 한눈에 담는 서울의 낮과 밤】에서는 한양도성, 효사정, 정동전망대 등 서울의 운치와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4장 : 빌딩숲 속 청명함】에서는 홍릉수목원, 초안산 근린공원, 몽촌토성 등 회색건물 사이에 숨쉬고 있는 푸른 공간을 소개한다.

책자는 장소들에 대한 상세한 이용정보, 그 곳만의 스토리,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는 힐링팁을 담아 ‘힐링여행 길라잡이’의 역할에 충실하게 만들어졌다. 서울 곳곳에 숨겨진 보물창고를 친절한 정보와 함께 들르면 좋은 장소까지 엮어 추천 여행코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서울시는 이번 여행안내서를 E-Book 형태로 제작, 서울시 문화관광 홈페이지(Visitseoul.net) 및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누구나 쉽게 받아보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서울, 힐링여행」의 제작으로 그동안 화려하고 역동적으로만 보이던 서울 안에도, 아름답고 고즈넉한 공간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소가 되는 공간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