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축사
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축사
  • 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 승인 2008.11.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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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보는 언론, 문화현장의 바른 소리가 되길 기대하며

서울문화투데이 오프라인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정보공유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는 문화 환경에서, 서울문화투데이의 창간은 바른 문화를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문화’의 살아있는 눈과 귀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사람과 문화, 지역정치에 강한 신문’을 슬로건으로 서울과 지역의 행정 및 문화전반을 심층 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서울문화투데이의 창간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 행정 중심지인 종로와 중구를 기반으로 해 전국 지역자치단체의 행정과 문화 관련 소식 등을 발 빠르게 전하며 명실공이 지역행정과 문화·관광·예술 분야를 선도하는 최초이자 최고의 언론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문화란 어떤 한 장르에 귀속된 예술장르를 지칭하는 말이 아닐 것입니다.
비단 연극, 뮤지컬 혹은 춤과 음악을 넘어 인간이 살아가면서 영위하는 모든 행위, 즉 삶의 모든 행동방식이 바로 문화의 또 다른 이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인간은 커다란 의미에서 볼 때, 단 한 순간도 문화와 동떨어져 있었던 날들이 없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던 2000년대, 문화가 국가경쟁력이라는 21세기의 모토가 지금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힘의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처럼, 문화는 바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며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희망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문화투데이의 창간이 반갑고 고무적인 것은 바로 이러한 문화의 각 영역에서 발로 뛰며 그 역동적인 현장을 직접 담아내고,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연결고리로서 자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서울문화투데이 창간을 축하드리며, 국내 문화예술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공연과 축제, 관광정보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신뢰와 신념 속에 성장하고 사랑받는 언론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박계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