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발레협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서 2014 'K-발레월드 개최'
(사)한국발레협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서 2014 'K-발레월드 개최'
  • 고무정 기자
  • 승인 2014.07.10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든 이를 위한 발레' 목표로 '스페인 정원의 밤' '수선화' 등 채로운 행사 준비

(사)한국발레협회가 내달 22일부터 9월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등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제 6회 'K 발레 월드'를 펼친다.

2008년 시작한 [발레엑스포서울, 세울국제발레페스티발]을 계승한 'K 발레 월드'는 발레애호가는 물론 일반인도 아울러 ‘모든 이를 위한 발레’ 를 목표로 기획됐다.

10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한국발레협회 김인숙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내달 30일 오후 5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및 갈라공연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스페인 정원의 밤', 볼쇼이발레단(안나 티호미로바·아르템 오브첸코)의 '로미오와 줄리엣 파드되', 네덜란드국립발레단(수잔나 카익·제임스 스타우트)의 '미노스' 등을 공연한다.

'발레 프로젝트 4050'은 오는 9월2일 오후 8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정형일·김은지의 '잃어버린 정원', 최소빈·이명화의 '수선화', 제임스 전·강석원의 '투 이미지스', 조윤라·신현지의 '왈츠’  ‘글루미 선데이'가 무대에 오른다.

같은 달 4일 오후 8시 '크리에이티브 발레 이브닝', 김용걸 안무가의 김용걸댄스시어터는 '빛, 침묵 그리고…', 김주원 안무가의 '마그리트와 아르망'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 오른다.

김용걸·김주원 안무가는 5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도 같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K-Ballet World 조직위와 출연진.
유럽과 러시아 대표 발레단의 주역무용수 초청공연,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스타들이 완성하는 클래식 발레 및 컨템포러리 작품공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의 작품공연 등의 공연프로그램과 ‘스타와 함께하는 발레강좌’ 및 ‘Local Ballet Project 세미나’ 등 교육프로그램이 함께한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달개비에서 열린 ‘K 발레월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국발레협회 회장 김인숙은 ‘이번 행사는 [한국 발레를 세계로, 세계 발레를 한국으로] 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며 ‘국내외 유수한 발레단의 교류로 한국 발레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중견, 신인 안무가의 창작 고취가 목적이다’ 고 밝혔다.

조윤라 조직위원장은 "K 발레월드’는 클래식 발레만이 아닌 모던 발레의 방향에서도 많이 발전중이며 젊은 안무가는 사회적인 문제와 개인적인 고민을 많이 표현해내는 안무를 선보이는 등 기존의 발레와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