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우리술 품평회를 통해 경북 대표 명품주 6개주종, 13점을 선정했다.
생막걸리 부문 백년친구쌀막걸리, 살균막걸리부문 백년친구풍기홍삼막걸리, 약․청주부문 설련, 과실주부문 자두와인, 증류식소주부문 로얄안동소주, 리큐르부문 여여주 등 13점이 선정됐다.
선정된 술은 오는 9월 2일부터 같은 달 5일까지 대한민국식품대전과 연계해 개최되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경북도 대표 술로 추천된다.
‘2014 우리술 품평회’는 대학교수, 우리술연구기관, 소믈리에 등 주류 관련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해당 시료에 대한 색상, 맛, 향, 후미 및 종합적인 평가 등 5개 항목을 심사해 주종별 심사위원의 평가항목 점수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 뒤 심사위원회의 최종 점검을 거쳐 경북도 대표 술을 선정했다.
특히, 금년부터 각종 품평회 등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업체에 브랜드 개발 및 홍보, 포장재 등을 지원,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통해 ‘전통식품(전통주)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참가업체가 전년도에 비해 50% 증가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이제 경북도의 술도 대기업 못지않은 우수한 주질의 술이 많이 출품되고 있다”며, “백년친구풍기홍삼막걸리, 은자골탁배기, 자두사랑, 로얄안동소주 등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선정되어 본선에서의 성과가 더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최 웅 경상북도 농축산국장은“이번 품평회로 다양하고 품질 좋은 우리 술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며, “지역의 전통 명품주 발전으로 쌀 등 지역농산물 소비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