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아래 정인(情人)을 만나다’, ‘한양도성 달빛기행’
‘달빛아래 정인(情人)을 만나다’, ‘한양도성 달빛기행’
  • 고무정 기자
  • 승인 2014.07.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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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는 17일부터 총 3회 매주 목요일 밤 한양도성 달빛기행 진행

서울시가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오는 17일부터 총 3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19:30∼21:30)에 진행한다.

달빛기행 코스는 서울도심 야경과 성곽너머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코스로 운영되며, 회차별 2개 코스가 운영된다.

▲도성 야경사진

▴1회차 ‘낙산구간(혜화문〜동대문성곽공원)’, ‘인왕구간’(사직단〜윤동주 시인의 언덕) ▴2회차 ‘낙산구간’, ‘목멱구간(장충단공원〜장충동성곽길∼옥수동전망대∼장충단공원)’, ▴3회차 ‘낙산구간’, ‘백악구간’(혜화문〜와룡공원∼말바위전망대∼삼청공원)’이며 소요시간은 7시 30분부터 2시간정도 소요된다.

‘달빛아래 정인(情人)을 만나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달빛기행의 참가대상은 성인대상이며, 구간별 특색을 살린 해설과 감성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낙산구간은 소극장 공연의 메카인 대학로의 특색을 살린 연극 ‘소문’ 백스테이지 관람이 함께한다. ▴인왕구간은 사직단에서 출발해 인왕산 자락길을 걷는 코스로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시낭송과 작은 음악회’가 진행된다. ▴백악구간은 성곽너머로 보이는 북정마을을 배경으로 성북동이 품었던 문화예술인들의 작품을 직접 낭독해보는 산문 낭독회와 작은 음악회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달빛기행 참가자들의 산책길을 밝히는 데 조선시대 야간순찰을 담당했던 순라꾼들이 사용하던 조족등(照足燈)이 사용된다. 조족등은 조선시대 야간순찰을 담당했던 순라꾼이 사용하던 등으로, 도적등, 조적등(照賊燈)이라고도 불렸으며 박등이라고도 불렀다.

프로그램 진행과 해설은 한양도성 안내해설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진행한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매회 60명씩 성인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http://yeyak.seoul.go.kr/) (http://seoulcitywall.seoul.go.kr)

문의: 한양도성도감(2133-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