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무용원, 영재교육원, 바로카 무용콩쿠르 8명 입상
한예종 무용원, 영재교육원, 바로카 무용콩쿠르 8명 입상
  • 고무정 기자
  • 승인 2014.07.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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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전체 그랑프리 , 고영서 프리주니어 1위 및 특별상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무용원 4명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대진) 무용영재 4명이‘제9회 이탈리아 시칠리아 바로카 국제무용콩쿠르’(The 9th International Dance Competition Sicilia Barocca 2014)에서 입상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상민, 이은수, 박정온, 양승주, 오한들, 고영서, 정지연, 이예현

올해 9회를 맞은 이 콩쿠르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시칠리아주 모디카시에서 열렸으며,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무용영재 이은수(12세, 서초중 1년)군이 콩쿠르 전체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또한 고영서(14세, 선화예술학교 3년)양은 프리주니어부문 1위와 특별상을 받아 잉글리쉬내셔널스쿨 연수 스칼라십의 특전이 주어졌다.

주니어부문에서는 무용원 오한들(18세, 실기과 1년)양이 1위, 양승주(17세, 덕원예고 2년)군과 이상민(16세, 서울예고 2년)군이 공동 3위를 차지하였다. 시니어부문에서는 무용원 박정온(19세, 실기과 3년)양이 1위, 정지연(21세, 실기과 3년)씨가 2위, 이예현(20세, 실기과 2년)씨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바로카 국제무용콩쿠르’는 시니어(19~25세), 주니어(15~18세), 프리주니어(11~14세) 등 3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심사위원은 잉글리쉬내셔널스쿨 디렉터와 벨지움 프랑드르발레단 단장, 불가리아의 쇠아 발레단 상임 안무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김선희 교수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콩쿠르는 이탈리아, 한국, 불가리아, 일본, 터키, 포르투갈 등 전세계 다양한 국적의 13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지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설치 승인에 근거,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기관으로 설립됐다. 2014년에는 음악, 무용, 전통예술 분야에 175명(사회적 배려 대상자 5명 포함)을 선발해 국가에서 수업료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