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기획전시 '오늘은 나의무대: 변신프로젝트'
2014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기획전시 '오늘은 나의무대: 변신프로젝트'
  • 고무정 기자
  • 승인 2014.07.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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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대상, 미션을 통해 공연이 이루어지는 과정(분장, 무대) 체험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공연예술박물관은 오는 29일(화)부터 2015년 2월 28일(토)까지 약 7개월간 공연예술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늘은 나의무대: 변신프로젝트>기획전시를 연다.
초등학생 대상 ‘역할극’을 연계, 어린이 눈높이에서 공연예술을 경험하는 전시로 공연이 이루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으로 구성했다.

▲피이터의 전시

판소리 <수궁가>를 바탕으로 전시목적에 맞게 각색된 내용에 따라 아이들은 시작부터 미션을 부여받으며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다시 원숭이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원숭이 피터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아이들은 각자 토끼와 거북 등의 역할을 맡아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총 4부로 꾸려진 이 전시에서 아이는 마치 배우처럼 분장하고 무대 위에서 대본과 함께 간단하게 연기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음향과 조명을 작동해 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빠알간 피이터의 고백>에 분장한 故 추송웅

포토존에서 주인공으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기록으로도 남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아울러 원숭이 분장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일인극(모노드라마) 역사에서 최다 관객동원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故 추송웅의 <빠알간 피이터의 고백> 공연자료(故 추성웅 유가족 기증)가 함께 공개된다.

체험 미션을 수행한 아이들이 일인극의 모습과 분장기법에 대한 심화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아이들은 이 자료로 자신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

체험신청: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ntok.go.kr)
10명 이상 단체 신청시 전화문의(02-2280-5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