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 오는 29일 재개관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 오는 29일 재개관
  • 고무정 기자
  • 승인 2014.07.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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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놀이터><안녕? 숲 속 친구들!> 등 어린이‧가족단위 여름방학 프로그램 마련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어린이미술관이 교육 전문 공간으로 개편돼 오는 29일 새롭게 문을 연다.

어린이미술관은 어린이와 관람객 모두 참여해 현대미술을 체험하는 놀이 중심 공간과 조형요소와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상설 교육 공간 등으로 새롭게 다가간다.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

 
재개관과 함께 현대미술의 개념과 특성을 어린이가 경험을 통해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주제‧형식의 프로젝트 수업과 공간별 교육프로그램 준비로 어린이미술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어린이미술관의 새 도약으로 신규 MI(Museum Identity)도 개발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 MI 디자인은 어린이의 발랄함과 현대미술의 개방성‧다양성을 상징하는 색깔과 서체를 사용해 어린이미술관의 지향점과 정체성을 담았다.

어린이미술관 개편에 따라 새로 마련된 작가 워크숍 공간 ‘상상뜰’에서 〈현대미술 상상 놀이터 “通‧통”〉첫 번째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현대미술 작가들의 모임이자 열린 공간 ‘플라잉시티’와 ‘공공미술 삼거리’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위가 예술이 되는 현대미술의 장을 마련했다.

 ‘상상뜰’은 놀이를 통한 행위가 체험이자 퍼포먼스라는 개념을 갖고 어린이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전시가 구성된다. 이 곳에서 창작, 토론, 체험을 통해 건축, 음악, 퍼포먼스 등 타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대 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설 체험 교육 공간 ‘놀뜰’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색과 조형요소(점, 선, 면)로 표현해보는 프로그램, 소장품과 연계하여 재료를 탐색하고 촉각 교구를 활용한 재질감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작가 워크숍 공간 ‘상상뜰’의 주제인 <현대미술 놀이터>와 연계, 동일 공간에서 상시 운영되는 <안녕? 숲 속 친구들!>은 여러 재료로 촉각 경험과 이를 활용한 상상한 숲 속 친구들을 새롭게 창작 · 설치 전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이 준비한 <아빠와 함께 Edu-Night>는 어린이와 아빠가 함께 미술 관련 미션을 수행하며 캠프다.

아울러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어린이를 위한 문화행사로, 퍼포먼스 작가와 문화공연, 구연동화, 영화상영, 음악회 등 매월 특색 있는 행사를 구성했다.

어린이미술관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의 상세 내용: 어린이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child/).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이루어지며, 참가비는 무료.


□ 전화문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대표번호) 02-2188-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