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인들 안심하고 아이 맡긴다
공연예술인들 안심하고 아이 맡긴다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7.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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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돌봄센터, 12월까지 시범운행

문화부는 여성 공연예술인이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반디돌봄센터’를 올 12월까지 시범운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오후 늦게 공연이 끝나는 예술인들이 어린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사실상 활동을 중단해 온 것에 착안해 정부가 안정적인 직업환경에서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을 조성 및 지원하고자 했다.  

센터에서는 전문자격증을 소지한 교사들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보고, 국공립어린이집의 식단을 기준으로 친환경 재료를 이용한 안전한 급•간식을 제공한다.

또 매주 전문예술강사들이 여러 장르의 예술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해 늦은 시간까지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유•아동의 정서안정 및 인성발달에 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대상은 24개월~10세까지의 공연예술인 자녀에 한하며, 운영시간은 화요일~금요일(월요일 휴무), 오후 1시~밤 11시 / 토요일, 오전 9시~밤11시 / 일요일, 오전 9시~오후8시 까지다. 요금은 1시간 500원이며, 석식과 간식은 각각 1,500원과 1,000원을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 관계자는 "반디돌봄센터는 공연예술인들이 시간과 비용에 구애받지 않과 자유롭게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확대해 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 한국연극인복지재단 02-741-0339, 또는 http://plays.or.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