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에게 차인 '폭탄녀' 장쯔이 "복수할꺼야"
소지섭에게 차인 '폭탄녀' 장쯔이 "복수할꺼야"
  • 최은실 기자
  • 승인 2009.07.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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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 서울서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 시사회 및 기자회견 가져

 

내달 13일 장쯔이와 소지섭이 호흡을 맞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의 시사회와 기자회견을 위해 한국에서 만난다.

이번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빅 브랜드인 세계적인 스타 장쯔이와 한류스타 소지섭이 함께 첫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두 배우 모두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영화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한번이라도 남자친구에게 차여 본 경험이 있다면 꿈꿔 봤을 통쾌한 복수극으로 결혼 두 달 전 톱여배우에게 남자친구를 뺏긴 여자가 변심한 애인을 되찾기 위한 과학적인 복수극'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 '연인'등에서 도도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고수해 왔던 장쯔이는 직접 제작에 참여할 정도로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인기 만화가 소피로 파격변신을 시도했다.

영화 속에서 그녀는 청소가 귀찮아 죽인 금붕어가 열마리, 브래지어는 핑크색 뽕브라면 오케이인 100% '건어물녀'이자 인기만화가 소피로 돌아와 변심한 애인을 되찾기 위한 다단계 복수극을 펼친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 '카인과 아벨' 영화 '영화는 영화다'에서 남성적이고 강렬한 캐릭터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소지섭은 결혼을 두 달 앞두고 여자친구를 차버리는 우유부단하지만 완벽한 남자 제프를 통해 나쁜남자 캐릭터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있다.

소지섭은 최근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 '떠오르는 스타 아시아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떨치며 성장 중이어서 그의 첫 로맨틱 코미디로의 도전에 여성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 6개국에 선 판매되며 이미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세상 99%의 여자들이 공감할 영화로 오는 8월 20일 개봉된다.


서울문화투데이 최은실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