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강북가족글짓기대회 열려
제5회 강북가족글짓기대회 열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9.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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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우수작품 60편은 내달 27일 시상

강북구 독서동아리협의회의 ‘제5회 강북가족글짓기 대회'가 지난 20일 북서울 꿈의 숲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관내 초등학교 학생 700여명과 학부모 등 약 1,500여명이 참가했다.

▲ 제5회 강북가족글짓기대회에 참가해 글을 쓰고 있는 어린이 모습.

이날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된 벌룬마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심사기준 설명 및 주제 공개, 부모와 함께 독서 후 글짓기 경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가족'을 주제로 당일 현장에서 배부된 책을 읽고 마감시한인 16시까지 감상문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학년별 독서능력을 고려해  ‘로버트 먼치의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1∼2학년)’, ‘김혜리의 엄마 우리도 함께 살아요(3∼4학년), ’오미경의 사춘기 가족(5∼6학년)이 선정됐다.

대회의 심사는 성신여대 선안나 교수와 아동문학 전공자들이 학년별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당일 현장에서 공개됐다.

이번 심사 결과에 따라 학년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60편에 상장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내달 27일, 15시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가족’에 대한 다양한 생각에 놀랐다. 이번 대회가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재미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