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대학교ㆍ세인트마틴 전문미술교육 받아볼까?
런던대학교ㆍ세인트마틴 전문미술교육 받아볼까?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7.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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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아트체험, 오는 25일 무료클래스도 수강가능

영국의 런던대학교와 영국미술명문대학교인 런던 세인트마틴의 전문 미술 교육을 받아보고 싶은 사람은 주목하자.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문화공간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서울시 어린이예술마당에서 8월 3~14일까지 '2009 여름방학 영어미술 수업'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영어 미술 수업은 런던대학교와 영국미술명문대학교인 런던 세인트마틴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 어린이예술마당은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 역사 내 지하 1층에서 시각디자인, 의상디자인, 공예디자인, 영상디자인 등 아이들이 기존에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아트체험이 각각의 전공분야 선생님들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전반에 걸쳐 선생님들과 아이들 간의 의사소통은 모두 영어로 이루어지며, 영어회화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서 클래스마다 2명의 보조교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오전10시부터 4시까지 종일수업으로 이루어진다. 당일등록은 60,000원, 조기접수 시 20%할인된 금액인 48,000원에 체험해 볼 수 있다.

비용이 부담이 되는 시민들은 이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길도 있다. 오는 25일에는 서울시어린이예술마당 아트스테이션에서 무료 수업이 열린다.

수업은 사전 예약제로 각각 50명의 정원에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오전 9시 반과 오후 1시 반 두 클래스로 나누어 이루어지며, 본 프로그램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인 ‘문화재 만들기’를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숨겨진 ‘나’를 찾아서'라는 소주제를 통해 아이들의 자아정체성의 발견과 창의력 개발, 공동 작업을 통한 사회성과 협동심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아이들이 자신을 하나의 ‘국가’의 개념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을 이루고 있는 ‘자아’가 어떻게 한 국가의 ‘문화재’로 표현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며,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과 타인의 차이를 인정하고, 자아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의 어린이들에게 독창적인 영국 미술 교육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회화에 대한 자신감과 미술의 창작영역을 넓혀가고자 기획되었다.

서울시는 어린이예술마당을 체험과 놀이가 중심이 되는 질 높은 어린이 창작활동으로 즐거운 체험, 상상하는 놀이, 그리고 진화하는 감성이 숨 쉬는 해피 스페이스, 교육의 인지적 학습능력이 조화롭게 만나는 통합형 예술교육의 산실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