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10년의 약속 지킨다.
장사익,10년의 약속 지킨다.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10.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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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30일,31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부터 전국 투어 소리판 펼쳐

소리에 정성과 열정을 다해 우리의 정서를 보듬고 한을 풀어주는 소리꾼 장사익이 10년 전 약속을 지키는 무대를 올린다.

▲소리꾼 장사익

가슴을 울리는 영혼의 소리로 노래하는 장사익이 공연 20주년을 맞아 자전적인 대표곡 “찔레꽃”을 제목으로 오는 30일, 31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을 돌며 소리판이 펼쳐지는 것이다.

▲소리꾼 장사익씨가 지인가 팬들에게 보낸 손편지
이번 공연은 지난 2004년 가을 ‘10년을 하루로’라는 타이틀로 소리인생 10주년 공연 자리에서 팬들과 “앞으로 10년 뒤에 다시 건강하게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 공연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같은 내용은 장사익씨가 이번 공연을 앞두고 지인과 팬들에게 보낸 손편지에서 잘 나타나 있다.

가요, 재즈, 국악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하고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무정형의 자유스러움으로 삶을 진솔하게 노래한 지 어느새 20년이 된 소리꾼 장사익.

우리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감싸줄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지금, 마흔 다섯의 나이로 뒤늦
게 무대에 선 장사익의 노래에는 우리네 고단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울러 더불어 사는 우 리들이 모두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소박한 소망이 담겨있기도 하다.

우리 정서와 혼을 고스란히 담은 장사익의 이번 소리판은 지금까지 함께 이어온 오랜 인연에 대한 감사의 자리가 될 것이며, 또한 장사익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향한 그의 노래는 모두의 가슴을 따듯하게 어루만져 줄 진한 울림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매:인터파크(1544-1555)
문의: 행복을 뿌리는 판:(02)396-0514

 

<전국 투어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