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자체 제작 오페라 '리타'
충무아트홀 자체 제작 오페라 '리타'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10.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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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9일, 뮤지컬처럼 재밌는 웰메이드 공연 선보여

충무아트홀은 하반기 창작뮤지컬 오페라 <리타>를 내달 8~9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 웅장함보다는 콤팩트하고, 진중함 보다는 유쾌함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작품으로 선택해 기존의 오페라 관객에게는 신선함을, 오페라가 생소한 초보관객에게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충무아트홀만이 지닌 제작 노하우와 시스템을 반영해 오페라에 대한 낮은 이해도를 탈피하고 감상 포인트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부각시켰다.

이번 공연은 기획단계에서부터 관객 설문을 실시해 “오페라는 대사를 알아듣기 어렵다” “대중적인 배우가 없어, 친근감이 들지 않는다” 등을  반영해 다소 어렵게 느꼈던 부분을 해소하고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진행했다.

특히 공연에는 성악을 전공한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연출을 맡고 뮤지컬 <공동경비구역JSA>의 작곡가 맹성연, 이지혜 그리고 배우 전미도가 드라마수퍼바이저로 나서는 등 뮤지컬 제작에 있어 최고의 기량을 가진 젊은 창작진들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성악가 장유리와 뮤지컬<고스트>, <미스사이공>에서 활약한 일본 사계극단 출신 실력파 배우 이경수 그리고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 최재림이 합류하여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으로 충무아트홀은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로 탄탄한 고정 관객을 유치해, 뮤지컬에 이어 오페라도 젊은 매니아 층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은 “앞으로 ‘오페라 공연은 특정 극장에서 공연 한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뮤지컬처럼 즐길 수 있는 친절한 오페라”라는 콘셉트로 향후 지속적으로 오페라를 선보임으로써 오페라 대중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 공연료 : R석 60,000원/ S석 40,000원
■ 문의 및 예매 : 충무아트홀  www.cmah.or.kr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