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2014 문화관공분야 자치구 인센티브사업 최우수상
서울 종로구, 2014 문화관공분야 자치구 인센티브사업 최우수상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11.09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로문학관 건립 등 다양한 문화 활동 인정받아

서울 종로구가 최근 '2014 문화관광분야 시 자치구 인센티브사업 최우수상' 수상으로 5천만 원의 수상금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2013년 9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일 년 동안 문화, 예술, 공연, 관광자원, 도서관 등 추진사업에 대해 시민문화향유 기회확대와 전통문화유산 복원관리, 도서관운영 활성화, 관광자원 발굴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종로구는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시민과 더불어 창조하는 문화관광 도시 서울’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문화관광  분야에서 종로구가 최초로 최우수구에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

▲ 종로구에 세워진 윤동주문학관(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종로에서 활동한 근현대 유명 작가 10인(최정희, 김동환, 이상, 현진건, 박종화, 염상섭, 이광수, 주요한, 윤동주, 노천명)의 문학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종로문학관' 건립을 추진 중이며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한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 오진암을 이축 복원해 조선 안평대군의 예술혼이 숨쉬는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으로 만들었다.

또한 민족시인 윤동주의 열정을 담은 '윤동주문학관'과 서울시 문화재 자로 제 1호인 남정 박노수 화백 가옥을 바탕으로 만든 종로 구립 박노수 미술관, 지역주민과 교감하는 예술공간인 창선당도 만들어냈다.

이밖에 종로구 최초 공공도서관인 아름꿈도서관과 2012년부터 진행된 종로구 대표축제 '古GO종로문화페스티벌' 또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