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산수풍경 프로젝트-여수편' 12일 개막
'新 산수풍경 프로젝트-여수편' 12일 개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11.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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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화가가 여수를 여행하며 그린 그림 전시, 개성있는 그림 기대

한국 화단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목적으로 기획된 '新 산수풍경 프로젝트' 기획전의 시작인 '화첩기행-여수편'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박병춘, 조풍류, 이현열, 박영길, 양광우 등 다섯 작가가 참여해 전라남도 여수의 풍경을 미술 작품으로 보여준다.

▲ '新 산수풍경 프로젝트-여수편'에 전시될 박병춘의 '바다를 날다'(리서울갤러리 제공)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들은 지난 겨울과 봄, 여름에 걸쳐 여수를 여행해 여수 밤바다를 벗삼아 술잔을 기울이고 전통 시장에서 삶의 향기를 느끼고 돌산과 금오도 비렁길을 걸으면서 여수바다의 모습을 30여점의 스케치로 담아오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당 6~7점 총 30여점의 작품이 발표되며 소품 위주이지만 작가마다 개성있는 해석을 비교해 볼 수 있는 흥미와 함께 앞으로 한국 화가들의 나아갈 방향을 가늠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新 산수풍경 프로젝트'는 앞으로 5년간 1년에 한두번씩 전시를 진행하며 전시 때마다 특정한 지역을 정해 몇몇 작가가 함께 여행을 하며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작업을 해서 발표하는 형식으로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