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11월 한전아트센터 공연
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11월 한전아트센터 공연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11.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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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와 국내외 성악가 총출동, 21일부터 23일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희극 오페라인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선국제오페라단은 장예모가 연출한 <투란도트>의 지휘자였던 천재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의 지휘와 조르죠 본죠반니의 연출, 그리고 국내외 최고의 성악가들이 모여 웃지 않고 못배길 흥미진진한 사건과 유쾌한 음모를 담은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11월에 공연한다고 밝혔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오페라 부파(희가극)의 상징이라 불릴만큼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로시니의 대표작으로 재미있고 유쾌한 줄거리와 '나는 이 거리의 만능 해결사’, ‘방금 들린 그 음성’ 등의 귀에 익숙한 아리아들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고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에게도 적합한 작품이기도 하다.

▲ 21일부터 공연되는 오페라 <세빌리야의 이발사>(김선국제오페라단 제공)

이번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오페라의 대중화와 전문화’를 선언하고 대중에게 친근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이해하기 쉬운 내용, 익숙한 아리아, 재치 있는 로시니의 위트를 통해 오페라를 어려운 공연, 지루한 작품, 상위계층의 문화라고 여기던 많은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 즐기고 싶은 문화라는 오페라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장예모 감독의 <투란도트>를 통해 국내에 이름을 알린 카를로 팔레스키의 지휘로 유럽의 떠오르는 3인의 성악가 로리아나 카스텔라노, 다니엘레 안톤안젤리, 그리고 알레산드로 펜토와 국내의 유명 성악가 이윤경, 김동섭, 강동명, 박상욱 등이 출연해 아름답고 재미있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