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문밖문화축제',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려
서울 '자문밖문화축제',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11.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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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특강 및 다양한 공연 예정, 전시회도 관심

서울 자문밖 지역(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의 문화 예술발전을 목적으로 한 '자문밖문화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열린다.

올해 자문밖문화축제는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자문밖 일대 문화시설 및 개별사업장에서 공연 및 문화특강, 기획전시, 부대행사, 문화장터, 오픈스튜디오 등 각종 문화 행사들이 진행된다.

▲ 자문밖문화축제 포스터(평창문화포럼 제공)

평창문화로 101에서는 15일 미술가 임옥상이 총연출을 맡고 연극인 안석환,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작곡가 김희정, 영화감독 이창재 등이 출연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리며 서울옥션 특별공연장에서는 정태춘 박은옥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16일에는 김형국 서울대 명예교수의 문화특강과 함께 명창 염경애의 판소리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에는 소리꾼 장사익이 특별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 박항률 작가가 자신의 집에서 직접 선보이는 아티스트 오픈하우스, 심재현 이상현 이원희 등 작가들이 참여작가 아뜰리에에서 갖는 아티스트 오픈스튜디오가 이어지며 9명의 작가들이 바라보는 '2014년 자문밖의 현재'를 기록한 사진들을 전시하는 '자문밖 이야기'가 가나아트센터 특별전시장과 갤러리아트유저에서 전시된다.

또 최근 종영한 드라마 <마마>의 실제모델로 알려진 민화작가 오순경이 한국의 전통미술인 민화를 친숙한 장르로 알리기 위해 대중미디어와 민화의 만남을 시도한 개인전이 가나아트 포럼스페이스에서 선보인다.

이밖에 석고마임, 버스킹공연 등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미술서적과 작품 및 공예품 등을 직거래하는 자문밖 문화장터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