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대한민국패션대전, 12일 성황리에 열려
제32회 대한민국패션대전, 12일 성황리에 열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11.1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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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자 정구영 등 15명의 우수 인력 배출, 신진 디자이너 패션쇼 선보여

제32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이 12일 SETE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32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패션 디자인 분야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신인 디자이너 등용문으로 올해의 경우 중학생부터 현직 디자이너까지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총 562명의 신청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올해 대상(대통령상)에는‘Seoul + Culture (과거, 현재, 미래)’테마 아래 컬러, 소재, 디자인 등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한 개성있고, 창조성이 돋보인 정구영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 본선 진출자 15명이 열띤 경합을 펼쳤고 금상(국무총리상) 1명, 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명, 동상(한국패션협회장상/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 2명 등 총 15명의 우수 패션 인력을 배출하였다.

▲ 제32회 대한민국패션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구영(오른쪽) (한국패션협회 제공)

특히, 금년부터는 심도있는 디자인감각 평가비중을 높이기 위해 심사방법을 보완하여 브랜드협업 PT 심사를 1개의 실물작품 평가에서 10개 착장의 다양한 컬렉션 구성능력을 표현한 디자인맵 평가 방식으로, 또한 기존 최종 본선진출자 30명을 선정, 각 2벌의 실물제작 평가에서 본선 진출자 인원을 15명으로 조정, 각 4벌의 실물제작 평가로 변경했다. 

제32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은 대상인 대통령상 1명에게 상금과 비즈니스 지원금으로 총 2천만원을 수여하는 등 본선진출자 15명에게 총 6천만원이 제공된다.

또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유명 패션교육기관인 에스모드파리 1년 유학비 면제, 수상자 전원에게는 3개월간 패션업체 인턴쉽 지원 및 패션 전문가 초청 패션교육 지원을  또한 인디브랜드의 비즈니스 판로개척을 위한 행사인 '인디브랜드페어' 참가 지원을 통한 유통시장 연계를 지원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패션대전 역대 수상자 모임인‘그룹프리미에르’의 디자이너 김진영, 이다은, 정구희, 조근수의 패션쇼가 소개되어 신진 디자이너들의 감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디자이너의 역량이 높아지고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디자이너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