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회관, 마포옥 등 마포구 대표 음식점들 이름 올려
서울 마포구가 12일 구를 대표하는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점인‘마포관광식당’ 25곳을 선정했다.
마포구는 교수, 요리전문가 등 8인으로 구성한 선정위원회를 통해 마포를 대표하는 깨끗한 식당 2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을 위해 마포구는 관내 일반음식점 2,020개소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았고, 선정위원들은 두 차례에 걸쳐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지역의 역사를 반영한 전통성, 특수한 메뉴, 위생상태 등을 꼼꼼히 따졌다.
그 결과, 고기 전문업소 11개소, 한식 9개소, 한정식 3개소, 중식 2개소가 마포관광식당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곳 중에는 전국에 이름을 널리 알린 '바싹 불고기'를 내는 '역전회관', 마포주물럭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마포원조주물럭' 그리고, 1980년대 인기드라마 <서울뚝배기>의 촬영장소이기도 했던 60년 전통의 양지설렁탕 전문점 '마포옥' 등이 포함됐다.
또 돼지껍데기로 유명한 '마포진짜원조최대포', 한우등심과 평양냉면이 전문인 '화로연각' 등 마포의 대표 음식점들도 이름을 올렸다.
마포구는 홍보물, 관광지도 등을 제작해 숙박시설과 공공시설에 비치하며 내,외국인이 업소를 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인터넷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올해 신규로 선정된 업소에는 지정 표지판을 입구에 부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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