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북촌 지구단위계획' 주민과 논의
종로구의회, '북촌 지구단위계획' 주민과 논의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11.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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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주민과의 대화 열어, 주민들 큰 호응

종로구의회는 지난 14일 오후 재동초등학교 강당에서 '북촌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주민과의 대화를 열었다.

이 행사는 '2015년 북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계획' 결정에 앞서 종로구의회와 지역주민 간 대화의 시간을 갖고 북촌 지구단위계획 시행 후 나타난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토론하고 주민이 제시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이 넘는 지역주민이 참석하여‘북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계획’에 대한 주민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 지난 14일 열린 주민과의 대화(종로구의회 제공)

박노섭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북촌 지구단위계획 해제 및 변경에 대한 당위성’에 대하여 삼청동·가회동 지역 구의원인 윤종복 건설복지위원장과 안재홍 의원의 주제 발표에 이어 주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제시할 수 있는 ‘주민과의 대화’순으로 진행됐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북촌지구단위 계획으로 인해 제한받고 있는 재산권에 대한 해결 촉구 및 지구단위 계획에 대한 전면수정, 삼청동과 북촌일대의 주차·화장실·청소문제 해결, 삼청동·가회동 주민의 정주권 침해에 따른 인센티브 마련 등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이 주로 제시되었으며, 참석한 주민들도 이에 호응했다.

윤종복 건설복지위원장과 안재홍 의원은 “오늘 주민 여러분께서 주신 고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종로구 관계부서에게 강하게 요구할 계획"이라며 "북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보다 더욱 열심히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