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 세계화 모색 세미나 열려
한지의 세계화 모색 세미나 열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12.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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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의 우수성 알려 실질적인 소비 확대 기대

천년 역사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 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14 한지세계화 전략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오는 19일(금), 63컨벤션(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개최한다.

‘천년한지, 세계와 만나다’라는 주제의 이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제지 전문가를 초청해 한지가 서화용지 및 고문헌 보수용지로서 세계 시장에 진출할 방안과 한지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점적으로 논의한다.

따라서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세미나는 <종이의 역사> 저자로 유명한 니콜라스 A. 바스베인스의‘거대한 연속성 내에서 한지의 역할’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후 총 3개의 분과로 △‘한지의 서화용지 및 고문헌 보수용지로서의 부활을 위해’, △‘국가별 사례를 통해 본 한지의 가능성’, △‘한지의 세계 시장 진출’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한지 국제 세미나 관계자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한지는 질기고 보존성이 우수해 고문헌 보수용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지의 의의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한지 세계 진출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누구나 무료로 세미나 참여가 가능하며, ‘한지 국제세미나’ 홈페이지(http://www.hanji-seminar.kr/)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문의 : 사무국(02-398-7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