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보고, 듣고, 배우는 국악 공연 '찾아가는 국악방송 - 반가운 우리 소리'
함께 보고, 듣고, 배우는 국악 공연 '찾아가는 국악방송 - 반가운 우리 소리'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4.12.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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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일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국악방송

   
▲ 국악방송예술단

'찾아가는 국악방송 - 반가운 우리 소리' 공연이  22일(월) 부천종합사회복지관 분관 소사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 공연에서 국악방송예술단은 부천종합사회복지관의 어르신들을 위해 국악기로 캐럴 연주를 했고, 국악 민요팀 '美人'이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민요연곡을 선보였으며, 소리꾼 한금채씨가 판소리 사랑가를 공연했다.

또 관객이 무대에 직접 참여하는 국악의 한 요소인 “추임새”를 함께 배움으로 어르신들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가졌다.

끝으로 국악 타악팀인 'TAGO'가 최근 유네스코 일류 무형 유산으로 등재된 농악의 농악기(꽹과리, 징, 장구, 북) 로만 편성된 ‘사물놀이’를 공연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 공연을 주최한 국악방송(사장:채치성)은 2010년부터 시민을 위한 ‘국악의 일상화’와 나아가 우리 국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국악방송예술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동안 30여 회 전국 각지에 있는 문화 복지 시설 및 국악인들의 공연에 참여해 연주를 통해 후원함으로 우리나라 음악을 널리 보급하고 음악의 질적 향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국악방송은 '찾아가는 국악방송'을 통해 우리나라 음악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각 문화시설 및 학교로 찾아가 공연을 열고, 함께 음악을 연주하며 더욱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반 시민뿐 아니라 음악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문화 소외 계층에게 우리 음악을 함께 즐기며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악 복지 사업을 한다.

또 국악 전공 졸업자들에게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해 사회 진출을 돕고, 우리 문화와 국악방송을 관람객 및 대중들과 청취자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진행하는 등 우리나라의 문화 계승 및 발전을 위한 연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재) 국악방송이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