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종무용단의 '겨울날의 풍경-미소微笑' 공연이 오는 28일(일) 저녁 6시 청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한 이 공연은 자연과 사람, 문화를 사랑하며 창조적인 문화를 만들어가는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한다.

또 색다른 공연 문화와 새로운 방식의 사회 공헌 활동 사례를 선보이며, 입장 관객들의 성금 모금을 통해 모은 전액을 사회복지단체에 기탁하고 있다.

무용단은  이 공연을 통해 예술가의 문화나눔 활동은 물론, 수준 높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공연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중견 남성 무용가들(김종덕-천안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이경수-前 울산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이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한다.

그동안 박시종무용단은 자연과 삶의 순환을 테마로 절제된 몸짓과 무대 구성으로 정(精) 속에 내재된 강한 기(氣)를 관객에게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에 대해 박시종 대표는 "그동안 예술가로 살아오면서 받아온 사랑과 관심에 작은 보답이라도 하려는 마음에서 시작한 공연이 어느새 6회 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예술가는 항상 변화에 민감하고 이를 통해 자아와 예술적 역량을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 공연만큼은 처음의 그 마음과 의지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세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