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소년 문화공유센터' 지난 12일 개관
성북구 '청소년 문화공유센터' 지난 12일 개관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4.12.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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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자치 롤모델 성북, ‘예술인 전용공간’ 탄생

성북구가 지난 12일, '청소년 문화공유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동선동 주민센터 옆에 위치한 '성북구 청소년 문화공유센터'는 성북구청이 주최하고 성북문화재단이 주관한 가운데,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 지원으로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선동(동소문로26다길 8-2)에 자리 잡은 이 센터는 건물 전 층이 청소년 예술 꿈나무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청소년문화공유센터 개관식

밴드 동아리를 위한 합주실과 휴게실·동아리실(노래방)은 지하 1층에, 책과 만화 전시·영상과 음악이 상영될 ‘청소년 휴카페’는 지상 1층에 마련됐고, 디자인과 사진 등 창작물이 전시될 발간실과 동아리실이 지상 2층에 자리 잡았다.

지상 3층에는 연극과 댄스동아리 등의 시연을 위한 ‘콘텐츠 창작실’과 미디어 교육실이, 건물 옥상에는 청소년 공예가들이 목공예 제작품 등을 자유롭게 전시할 수 있는 자율 공작 공간이 꾸며졌다.

▲ 청소년문화공유센터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시·구의원, 청소년 관련 단체장, 지역 문화 관련 인사 등 내빈과 지역 청소년, 주민들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과 시설 라운딩을 함께 하며 문화공유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제막식에 앞서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청소년 문화공유센터 마련으로 성북구 청소년들에게 ‘문화자치 롤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며, 이곳에서 지역 내 청소년 주체를 발굴 및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자원과 연계·연대해 청소년들이 좀 더 확장된 문화예술 활동을 향유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청소년 문화센터의 1인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소년문화공유센터

한편, 성북구 청소년 문화공유센터는 지역 내 청소년 자치 조직 및 센터 활성화를 위해 ‘공유센터 자치운영단(청소년 워킹 그룹)’, 동아리 네트워크 구성, 다양한 분야의 연사 초청, 콘텐츠 제작단 운영, 청소년 반상회 조직 등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