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연극상에 빛나는 정통 브로드웨이 로맨틱 코미디 <Forty carats - 연상의 여자>가 오는 8일부터 2월 8일까지 한 달간 대학로 예그린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제이 알렌 원작 연극 Forty carats은 1968년 ‘아가씨와 건달들’의 작가 에이브 버러우스 연출로 초연돼 브로드웨이에서 히트한 코미디 작품으로, 그 해 토니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주연배우 줄리 해리스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1973년 영화화되기도 했다.
이 작품은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매력적인 40세의 이혼녀 앤과 25세의 부유한 집안 자제 피터 레썸의 사랑 이야기다.
이 둘은 그리스 에게해 해변에서 서로 첫눈에 반해 하룻밤의 로맨스 보낸다. 일상으로 돌아온 그들은 우연한 계기로 다시 만나 여행을 떠나기로 하지만, 떠나기 하루 전 오해로 인해 다시 이별을 생각하게 된다.
이 밖에도 앤의 딸 트리나와 그녀의 고객 에디와의 사랑 등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관계를 통해 우리 사회의 남녀관계에 대한 변화된 사회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진수가 연출을 맡았고, 앤 역으로는 오랜 기간 정극과 뮤지컬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장설하, 피터 레썸 역에는 방송ㆍ영화ㆍ무대를 오가는 배우 김승현이 캐스팅됐다.
이외 연극계의 명품 연기파배우 장두이, 김용선, 조현건, 조문경, 박인서와 신예 성용원, 김가연, 이민영이 출연한다.
한편, 극단 민중이 주최하고 극단 향이 주관하는 이 연극은 올해 전국 주요 도시 순회공연을 추진 중이며, 연말에 서울 재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예매처 :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 대학로티켓닷컴(http://대학로티켓.com/)
문의 : 02-532-5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