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문화재수리업 등록 및 수리기술자격 관리실태’ 전수조사 시행
문화재청,‘문화재수리업 등록 및 수리기술자격 관리실태’ 전수조사 시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1.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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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수리 분야의 건전성 확보, 수리 품질 향상 기대

문화재청은 문화재수리 분야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ㆍ도와 합동으로 '문화재수리업 등록 및 수리기술자격 관리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 및 추진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그동안 문화재수리 분야의 자격 대여가 관행으로 이뤄져, 문화재 보수ㆍ복원의 전반적인 부실로 이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사는 문화재수리업체 417개와 소속 문화재수리기술자 1,0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해 올해 2월 13일까지 시행된다.

주요 조사 내용은 '문화재수리업자의 등록요건 유지 실태', '수리기술자의 자격 대여ㆍ중복 취업ㆍ명의 대여ㆍ현장 무단이탈(8일 이상) 사항' 등이다.

조사 결과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위반자에 대해서는 위반 정도에 따라 시정명령, 행정처분,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문화재수리 분야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등 문화재 수리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