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 얼음썰매장 무료 운영
보라매공원 얼음썰매장 무료 운영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1.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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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보물찾기, 전래놀이왕 뽑기, 썰매대회 등 부대행사 가득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보라매공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얼음썰매장을 운영한다.

시민들이 보라매공원 얼음썰매장을 이용하고 있다.

썰매장은 2월 6일까지 어린이, 어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목요일은 얼음 평탄작업을 위해 오후 1시까지만 운영된다.

보라매공원 얼음썰매장은 1,950㎡ 규모의  빈 논에 물을 채워 자연 결빙시킨 곳이다. 이번에는 논 옆에 미나리를 키우던 미나리꽝도 빙판으로 만들어져 팽이를 칠 수 있는 별도의 놀이공간으로 변신했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처음으로 얼음썰매장 주변에 공원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인데, 방문객이 적은 겨울철에도 시민들의 공원이용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겨울방학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10일에는 보라매공원의 지도를 참조해 숨겨진 보물찾기 쪽지를 찾아 문제를 풀고 미션을 수행하는 ‘공원 속 보물을 찾아라’ 가 진행된다.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며 인터넷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7일에는 썰매타기 3종 경기대회(빨리 타기, 멀리 나가기, 컬링), 24일에는 체온을 높이는 바깥놀이 3종(줄넘기, 훌라후프, 자전기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경기를 개최하며 우승자는 특별한 선물도 받게 된다.

이외에도 수공예 작가와 함께 겨울나무에 알록달록한 털실 옷을 입혀 ‘보라매공원 포토존’을 만들고, 참여 시민이 새해소원을 쓰면 작가가 바느질로 작품을 만들어 공원 내 포토존을 확장시키며 예쁘게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도 토요일마다 펼쳐진다.

또한 매주 일요일 12시, 전래놀이 강사의 진행으로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대회가 펼쳐지며, 우승자에게는  ‘전래놀이 왕’ 임명장을 수여한다. 더불어 추억의 먹거리 체험행사로 뻥튀기와 달고나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문의 : 02-2181-1183, http://parks.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