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펼쳐지는 아동·청소년 공연 축제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아동·청소년 공연 축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1.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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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제11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개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이달 8일부터 17일까지 10일 동안 '제11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를 개최한다.

종로구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한 아동+청소년 연극축제이다.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대학로10길 17)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대학로8길 7),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대학로8길 1)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 진출작 3편을 포함해 엄선한 작품 11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미운오리새끼, 길동무, 인어공주, 성냥팔이소녀, 놋쇠병정’ 등 5편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이는 <안데르센>은 동화 속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안데르센의 삶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제9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2관왕을 차지한 <날아라 하늘아>는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오리새끼’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가족의 사랑과 형제애를 이야기한다.

이밖에도 세계 여러 나라들의 옛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 <으랏차차 가족의 커다란 순무>, <배쇼! 배쇼! 신밧드!> 등을 선보이며, 아동 및 청소년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하트비트> 도 만날 수 있다.

예매는 옥션과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3인 이상 예매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권과 전체 공연 작품 중 5개를 선택해 할인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는 패키지권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홈페이지(http://assitejkorea.org) 또는 전화(☎02-745-5862~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각 공연장 복도에서는 ▲만들기 체험 ▲포토존 ▲아트 마켓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관객들에게 공연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가족이 함께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며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대학로가 연극뿐 아니라 문화예술 공연의 중심지로 발전해 대표적인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