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고은 시인 평화 토크콘서트’ 개최
유네스코한국위원회,‘고은 시인 평화 토크콘서트’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1.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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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부안예술회관, 광복 70주년 및 유네스코 창립 70주년 기념 ‘마음 속

[서울문화투데이=이가온 기자]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부안군청 공동 주최 ‘고은 시인 평화 토크콘서트’ 가 이달 14일 오후 7시 30분 전북 부안군 부안예술회관에서 열린다.

▲ 고은시인 평화 토크콘서트 개최(사진제공=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이날 행사는 광복 70주년 및 유네스코 창설 70주년을 맞아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고은 시인과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민동석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고, 양영은 KBS 앵커가 대담자로 나서는 이 행사는 고은 시인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국내외의 대립과 갈등의 근원을 돌아보고, 치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인 문호인 고은 시인은 과거 평화 연작시를 발표하는 등 한반도를 비롯해 세계 평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또한, 지난 9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평화친선대사로 위촉됐으며, 직접 쓴 ‘유네스코에게’라는 시를 헌정하기도 했다.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광복 70주년인 올해는 해방과 분단을 겪은 우리 민족에게 큰 의미가 있는 해이자 세계 평화와 화합의 상징인 유네스코가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해"라며 "평화 토크콘서트가 우리 사회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평화 토크콘서트는 부안 및 지역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 부안군청 행정지원과(063-580-4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