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가 전효인의 'B.C.(Before Christ)' 오는 23, 24일 공연
현대무용가 전효인의 'B.C.(Before Christ)' 오는 23, 24일 공연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1.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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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원시인' 다룬 작품,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개막

색깔 있는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현대무용가 ‘전효인’의 공연 <B.C.(Before Christ)>가 이달 23, 24일 이틀 동안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 현대무용가 전효인

<B.C.(Before Christ)>는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와 우리의 시작점인 ‘원시인’을 결합해, 독특하고도 생각을 뒤집는 ‘21세기형 원시인’을 소재로 한 공연이다.

21세기 사물을 그들의 방식으로 사용하는 원시인들, 21세기 공간을 자신의 영역지로 개척하기 위해 몸 싸움을 벌이는 원시인들 등 재기 발랄한 상상을 무대 위에 구현해, 다소 진지하고 무거워질 수 있는 무용 작품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 인간의 왕국(고블린파티 작품) - 전효인 출연작

이 공연은 ‘ARKO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창의적인 젊은 예술가 육성을 위해 진행한 ‘차세대 예술인력 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독일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 루마니아 시비유 국제 무용 콩쿠르, 러시아 노보시비리스크 국제 무용 콩쿠르 등에서 다수 수상하며 그 실력을 검증받은 현대무용가 전효인은, 특유의 스타일로 국내외 다수 무대에서 초청받아온 현대무용단체 '고블린 파티(Goblin Party)'의 멤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 현대무용단체 고블린 파티(Goblin Party)

‘흥미로운 몸짓 언어로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두고 싶다’고 밝힌 안무가 전효인의 이번 작품은 현대무용이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공연은 고블린파티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홍은예술창작센터가 후원한다.

예매 : 한국공연예술센터(www.koreapac.kr, 3668-0007),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1544-1555)
문의 : 010-9286-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