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 풍자 블랙코미디연극 '일등급인간' 오는 21일 개막
현대사회 풍자 블랙코미디연극 '일등급인간' 오는 21일 개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1.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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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2월 8일까지, 소극장 더씨어터에서 공연

▲ 일등급인간 포스터
‘더씨어터’ 창작극 시리즈 두 번째 작품 <일등급인간>이 이달 21일(수)부터 2월 8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효제동 소재 소극장 더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하지우가 연출을 맡고 윤석, 길윤이, 곽현석 배우가 출연하는 이 작품은 201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희곡 '일등급인간(작 이난영)'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무대화한 것이다.

이 연극은 3등급의 뇌를 지닌 아들이 1등급이 되길 바라는 부모는 자신의 장기를 팔아 자식에게 1등급 뇌를 이식하며 노력하지만 아들은 그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는 등의 내용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부모와 자식, 부부, 사회적 관계를 우회적으로 표현한다.

이로써 삶의 가치가 등급으로 매겨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최고로 여기는 것들이 과연 최선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되짚어 본다.

특히, 이번 공연 중 아들에게 1등급 인간의 ‘뇌’를 이식하는 장면에서 대상물 표면에 영상을 투과해 변화를 주는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 기법을 도입해 일반 소극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http://ticket.interpark.com), 옥션티켓 (1566-1369, http://ticket.auction.co.kr), 대학로티켓닷컴 (1599-7838, http://대학로티켓.com)
문의 : 02)743-3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