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생애사열전 100선 사업' 참여자 모집
'2015년도 생애사열전 100선 사업' 참여자 모집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2.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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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생애사, 자술생애사 통해 대구 중구 역사 및 생활문화 재조명

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은 '생애사 열전 100선 사업' 제4기 참여자를 이달 3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진행된 '생애사 열전 100선 사업'은 대구 중구 근현대사의 주요 내용을 증언할 수 있는 100인의 생애사를 발굴해 중구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까지 50명의 생애사가 45권의 책으로 발간됐다.

모집 대상은 중구의 기억을 가진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와 특정 직업, 공간의 생활사를 이야기할 수 있거나 사진과 개인 기록 및 물증 등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계신 분이다. 이야기를 채록하는 구술 분야 6명과 직접 또는 조력을 받아 기록하는 자술 분야 30명으로 총 36명을 모집한다.

구술생애사는 1910년대 이후 정치, 상업, 교육, 문화예술, 노동, 행정 등의 영역에서 대구 및 중구를 대표하는 인물로 식민지 시대, 해방, 한국전쟁, 산업화 시대 역사를 기억하는 인물이어야 한다. 구술을 통해 생애를 기록하고 책으로 편찬하는 사업을 할 예정이다.

자술생애사 참여자는 생애사 아카데미를 통해 본인 또는 가족의 생애를 기록하고 책으로 편찬하는 사업을 하며 1910년대 이후 대구와 중구 근대사를 경험한 인물을 대상으로 가족 구성원 중 해당 가족에 대한 생애 구술을 조사하고 기록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 한한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http://www.djdrcf.or.kr)에 게재된 참가 신청서에 본인 또는 추천 인물의 생애를 간략하게 작성해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사무국, 이메일(ksk72@korea.kr) 등 지정 접수처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사무국(053-661-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