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하는 설 한마당' 오는 18일 개막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하는 설 한마당' 오는 18일 개막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02.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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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 특별공연,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돼

국립민속박물관은 2015 을미년을 맞아 이달 18일(수)부터 22일(일)까지 총 5일간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하는 설 한마당’을 개최한다.

▲ 세배하기 체험

이번 '설 한마당' 행사에서는 양띠 해를 맞아 '양'과 관련된 민속 체험을 비롯해 민속놀이, 특별공연 등 32개의 다양한 설 세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운수 대통을 기원하는 토정비결과 윷점 보기, 설빔 입기 체험, 전통가옥 오촌댁 안에서의 세배 체험 등 풍성한 설 세시 체험이 진행되며 양띠 해 특별전 '행복을 부르는 양羊' 전시도 개최된다.

▲ 북청사자놀음 공연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던지기, 쌍륙, 고누 놀이 등 전통놀이는 자유체험과 가족대항 경연 대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복조리, 연, 귀주머니, 연하장 만들기, 설 음식 맛보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더불어 19일 설날 당일 뿌리패 예술단의 '신명 나는 춤과 타악 만남'과 '단심줄 놀이와 함께 하는 전통연희 한마당'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20일에는 '오산오미걸립농악 풍류 한마당'과 '새해를 여는 사자춤'이, 21일은 한푸리국악관현악단의 '희희락락'과 광개토사물놀이의 '무브먼트 코리아' 공연이 펼쳐진다.

▲ 한지쟁반만들기 체험

이외에도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설 세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선 시대에 새해를 축하하는 뜻으로 임금이 신하에게 내려 주던 '복을 부르는 그림, 세화歲畵', 북한의 지역별 설 음식을 알아보고 만들어 보는 '북한의 설음식 알아보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한 '우리 설날과 우즈베키스탄의 설 비교 체험', '동물로 점치는 몽골의 새해 운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몽골 문화를 이해하고 설 문화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며 '복스럽고 탐스런 양 인형 만들기', '내 손으로 꾸미는 양 저금통' 등의 체험도 함께 한다.

한편, 이번 행사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별도의 접수 없이 무료로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행사 기간 동안 양띠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복주머니에 복을 담아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