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5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 추진
문체부, '2015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 추진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2.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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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동네마당’, ‘자유제안’ 등 다양한 프로젝트 통해 미술마을 조성

미술작품을 미술관이 아닌 동네, 마을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지역 특색을 지닌 마을과 주민생활공간을 공공미술로 가꾸어 재창조하는 6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년 프로젝트 중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즐거운 동네마당’은 반영구적인 작품 설치 위주로 진행되는 다른 프로젝트와 달리, 작품의 설치 기간을 최소 3개월로 할 수 있고 지방비 매칭 비율도 10%로 낮아 자유롭고 참신한 기획이 기대된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또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의 미술마을 중에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3곳에 작품의 추가 설치를 지원하는 ‘기쁨 두 배 프로젝트’와 장소ㆍ주제에 제한 없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자유제안’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문체부 담당자는 “다수의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공공미술의 활성화를 통해 ‘문화융성’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2015마을미술프로젝트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2009년에 시작돼 지금까지 총 76개 지역을 미술마을로 재탄생시키며 7년째를 맞았다.

‘2015마을미술프로젝트’의 사업설명회는 이달 10일(화) 오후 2시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공모 신청은 3월 6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공모요강은 마을미술프로젝트 홈페이지(www.maeulmisu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