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연극 브릿지 페스티벌' 폐막
'제2회 대한민국 연극 브릿지 페스티벌' 폐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2.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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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학교 245명 연극인 지망생 참여, 국민대학교 <홍시 열리는 집> 최우수작품상 수상

‘2015 제2회 대한민국 연극 브릿지 페스티벌’의 폐막식이 지난 6일 대학로 소재 예술공간 SM에서 진행됐다.

▲ 최우수작품상 국민대 종합예술콘서바토리

14개 학교에서 245명의 연극인 지망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브릿지 페스티벌은 지난달 5일부터 31일까지 총 42회의 공연을 선보였고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최우수작품상 1팀, 우수작품상 1팀, 연출상 1명, 남녀연기상 각 2명 외에도 무대미술, 기획프로듀싱, 스태프, 심사위원 특별상 등 총 9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루어졌다.

최우수작품상은 국민대학교 종합예술콘서바토리 연기예술학부의 <홍시 열리는 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우수작품상은 평택대학교의 <최종면접>이 수상했다.

▲ 우수작품상 평택대학교

이외에도 △연출상 서울예술대학교 변영진 △남자연기상 평택대학교 곽준영, 한국영상대학교 이관복 △여자연기상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강한나, 군장대학교 서슬기 △베스트 스태프상 동양대학교 강다니엘 △심사위원 특별상 서울예술전문학교 <봄에 눈뜨다>, 서일대학교<햄릿, 침을 뱉어라> △무대미술상 국민대학교 종합예술콘서바토리<홍시 열리는 집> △기획프로듀싱상 상명대학교 <2015 갈매기>가 수상했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국민대학교의 <홍시 열리는 집>은 2015 제36회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부문에 진출, 재공연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서울연극협회 이동준 이사는 심사평을 통해 “수상은 축하받을 일이지만 험난한 연기자의 길에 어떤 성공도 보장해주지 않는다. 오히려 오늘의 쓴 약이 젊은 연극 동지들에게 단단한 옹이로 새겨지길 바란다”며 모든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고, “향후 브릿지 페스티벌이 시행착오를 보완해 더욱 알찬 축제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