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제3기 4.19혁명 국민문화제위원회 출범
강북구, 제3기 4.19혁명 국민문화제위원회 출범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2.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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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및 운영, 전 국민 참여 국민문화제 발돋움할 계획

강북구는 ‘제3기 4.19혁명국민문화제위원회 출범식’을 지난 16일 강북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제3기 4.19혁명국민문화제위원회 출범식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를 맞는 ‘4.19혁명 국민문화제’ 행사의 개최를 앞두고 관련 단체 및 각 분야의 명망가 등 참여 인사를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문화제 행사의 성공적 개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4.19혁명국민문화제위원회 정중섭 위원장을 비롯 문승주 4.19민주혁명회 회장 등 위원 12명이 참석해 올해 행사의 프로그램안을 보고받고 의견 수렴 및 토론을 진행했다. 행사 후에는 수유동에 자리한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북구는 올해 더욱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및 운영하고 수준 높은 행사를 구성해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국민문화제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박겸수 강북구청장 국립4.19민주묘지 헌화

이에 ‘피우리라 4.19의 열정으로, 물들여라 대한민국의 희망으로!(가제)’를 올해의 슬로건으로 정하고 4.19혁명 기념일을 중심으로 3일간 전야행사, 4.19 재현 거리 퍼포먼스, 학술토론회, 마라톤 대회, 기록 영상물 상영 및 사진전시회, 전국학생 글짓기, 미술대회, 록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4.19혁명 기록들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학계로부터 인정받은 4.19혁명 관련 논문을 영어로 번역해 세계 유수의 대학 및 도서관에 보급토록 함으로써 4.19혁명의 민주이념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강북구는 밝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그동안 두 차례의 행사가 국민들에게 4.19정신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면 올해 문화제는 대국민 축제로 발돋움해 4.19혁명 정신이 국민들의 가슴속에 확고하게 자리하고 더 나아가 세계인들의 4.19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