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C 몸짓콘서트' 다음 달 13일 개막
'ASAC 몸짓콘서트' 다음 달 13일 개막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2.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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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Mover', '최수진 댄스컴퍼니', 'LDP 무용단' 출연

안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르코와 함께 하는 ASAC 몸짓콘서트'가 다음 달 13일부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이번 공연은 스타 안무가 김보람이 리드하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지난해 댄싱9으로 큰 인기를 얻은 김설진과 남현우가 이끄는 ‘Mover’, 탁월한 표현력과 천의 얼굴을 가진 무용계의 이슈메이커 ‘최수진 댄스컴퍼니’, 한국 현대 무용계의 블루칩 ‘LDP 무용단’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작품 <Body Concert>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됐으나 이번 공연에서는 오프닝 장면만으로 무대에 오른다. 춤이란 인간과 인간 사이의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솔직한 소통의 도구라는 이들의 생각을 표현한 작품이다.

▲ Mover

‘Mover’는 지난해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품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안녕 에피소드>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안녕'이라는 것이 만남인지, 헤어짐인지 등의 고민을 녹여내 도시형 유목민이 된 현대 사람들의 부유하는 삶을 표현한다.

‘최수진 댄스컴퍼니’는 <gription_잡아서 끄는 힘>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작품에서 인생에서 나타나는 예상치 못한 일들에 대해 맞서거나 순순히 끌려가는 현상을 몸짓으로 구현해낸다. 무질서한 방향으로 이뤄진 감성과 이성의 끝없는 저울질로 현실의 갈등과 수용이 곧 삶의 실제임을 제시한다.

▲ 최수진 댄스컴퍼니

‘LDP 무용단’은 <No Comment>라는 작품을 통해 역동적이고 세련미 넘치는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다. 이 작품은 온몸으로 전달하는 이미지 동작들이 많다. 특히 심장을 자극하는 듯한 가슴 치는 동작은 강력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의미이며 심장의 자극을 통한 파생 에너지를 묘사한다.

한편,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이 공연은 지난해 <ASAC 몸짓페스티벌> 기간 중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공연돼 티켓 오픈 20분 만에 공연장의 684석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 LDP 무용단

안산문화재단은 대중적 관심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난 무용ㆍ국악ㆍ연극 등의 기초예술 장르 활성화를 위한 기획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몸의 언어’로 표현되는 <ASAC 몸짓페스티벌> 행사는 2013년부터 ‘예고편’이라는 타이틀로 주최하며 다양한 실험들을 진행했다.

‘몸짓’ 장르의 일반 관객 접근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몸짓콘서트>가 젊고 신선한 시선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프로그램이 운영돼 몸짓페스티벌 내 독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됐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ASAC 몸짓콘서트'는 오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안산문화재단콜센터 (080-481-4000), 공연예술센터 (02-3668-0007)
문의 : 안산문화재단콜센터 080-481-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