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리 세븐 내한공연, 전주 시작 전국 투어
내츄럴리 세븐 내한공연, 전주 시작 전국 투어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2.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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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악기' 내츄럴리 세븐(Naturally 7), 전주ㆍ울산ㆍ부산ㆍ성남ㆍ서울 총 5회 공연 개최

'살아있는 악기' 내츄럴리 세븐(Naturally 7) 내한공연이 오는 27일 전주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 내츄럴리 세븐(Naturally 7)

공연 주관사 (주)지니콘텐츠는 이번 '내츄럴리 세븐'의 전국 투어가 이달 27일 전주 소리문화의전당, 28일 울산 현대예술관을 거쳐 3월 1일 부산 문화회관, 3일 성남 아트센터, 4일 서울 블루스퀘어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내츄럴리 세븐은 '특별한 것을 하자'라는 의도로 결성된 팀으로, 악기 없는 아카펠라는 모두 할 수 있는 보컬 플레이 그룹이다. 현재 멤버로는 워렌 토마스, 로저 토마스 형제와 가필드 버클리, 로드 엘드리지, 드와이트 스튜어트, 아르만드 휴튼, 폴로 커밍스가 있다.

이들은 프랑스 레코드 회사 사장의 즉흥 제안으로 파리 지하철 내 버스킹을 했고, 이때 부른 'Feel It (In The Air Tonight)'이 유튜브를 통해 소개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 지하철 안 파리 시민들은 버스킹 초반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다 멤버 개개인의 목소리를 사용해 악기를 만들고 아이가 노는 것처럼 비트박스를 구성하는 모습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이번 공연의 일부 공개된 레퍼토리로는 콜드플레이의 'Fix you', 스팅의 'Englishman in New York' 를 비롯 내츄럴리 세븐의 대표곡 중 하나인 'Wall of sound', 대표적인 흑인 영가 'Jericho' 등이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전국 투어는 예술의 고장 전주에서 첫 무대를 가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주 및 전북 지역 음대생, 실용음악과 학생, 현지 음악 마니아 등이 '내츄럴리 세븐' 전주 내한공연에 대해 높은 관심도를 보인다고 공연 주관사는 전했다.

한편, 내츄럴리 세븐은 지난해 4월 내한공연 또한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아 성황리에 마친 바 있으며 최근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국내 인지도를 더욱 넓혔다. 실제로 얼마 전 내한공연을 한 재즈 팝 스타 마이클 부블레는 오프닝 무대에 선 이들에 대해 "이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서면 공연 분위기가 완전히 다이내믹해진다. 내추럴리 세븐 공연 관람은 아주 신나는 경험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장르를 완전히 바꿔버리기 때문이다"라고 호평했다.

지니콘텐츠 측은 "열린음악회와 마이클 부블레 내한공연 당시 오프닝 아티스트로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 실력을 보여 이번 전주, 울산, 부산, 성남, 서울 내한공연이 모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살아있는 악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내츄럴리 세븐'의 진면목을 이번 내한공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 02-568-8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