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4~6월, 8~10월 음력 보름을 전후해서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보름달 아래 숲 속 궁궐을 산책하는 달빛 산책코스, 다과가 있는 전통예술공연 등으로 구성된 문화행사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내국인 27회, 외국인 10회 총 37회 실시되며 전문 해설과 전통공연의 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라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프로그램은 4~6월 상반기와 8~10월 하반기로 나뉘어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진행되며, 4·9·10월의 내국인 행사는 1일 2회로 운영된다.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인터넷 예매로 1인 2매에 한해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상반기 행사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하반기 행사는 8월 초에 예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내국인 행사의 경우 매회 관람권 10매 한정 전화예매(인터파크 1544-1555)를 병행한다. 다만, 2부제로 시행되는 4·9·10월은 첫 회에만 전화예매를 받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로서, 은은한 달빛 아래 후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낭만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 예매 (인터파크 고객센터 1544-1555), 행사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진흥팀 02-2270-1233)
